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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년의 계획


내는 매년 일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새해 초를 새해 계획을 세우느라 보낸다. 올해를 잘 보내기를 다짐하면서 세운 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키워드는, 신앙, 건강, 여행이다. 일은 하던 만큼만 하자! 내년 이때 쯤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질 때 후회 없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세워 보았다. 아자 아자! 화이팅.



- (주저자/공저자 관계없이) 논문 5편 쓰기 

- Deep-learning Specialization (Coursera) Certificate 따기

- github page 발전 시키기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1개 이상 Release 하기

- 제안서 1편 참여 하기

- 학회 참여 1회 이상 하기

- 영어 단어장 만들기

- 단어 300개 추가 하고 정리하기


가족/육아/여행

- 부인과 둘만의 시간 한달에 한번 보내기

- 가족 캠핑 하기

- 낚시 하러 가기

- 바닷가 가기

- 등산 가기

- 크루즈 여행 하기


건강

- 아침형 인간 적응 하기 (10시 취침/5시반 기상)

 - 태권도 승급 심사 빠지지 않고 다 하기  

- 매일 홍삼/비타민 챙겨 먹기

- 체중 170 유지하기

- 이유없이 탄산 음료/맥주 먹지 않기

- 혈압 120/80 유지

- 커피 줄이기


신앙

- 미사 한 주도 빠지지 않기

- 매일 아침 15분 성경 읽고 1년간 성경 통독하기

- 평일 미사 3번 참여 하기

- KKCC 공동체 활동 적극적으로 하기


금전

- eBay에 안쓰는 물건 팔아 $500 만들기

- 아주 적은 돈이라도 수입의 경로 하나 더 만들기

- 잔고 금액 $3000 늘리기


취미 생활

- 유튜브 동영상 5편 이상 만들기

- ps4 게임 5개 클리어 하기

- 레트로 게임 2개 클리어 하기

- 블로그 글 10개 이상 쓰기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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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포항으로 향했다.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우리의 포항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다시 시작되었다.

처남도 도착하고, 모두가 모였다. 그저 함께 하고 있는 것 자체로도 큰 사건이고 기쁜 일이 었다.


모임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케잌도 나눠 먹고


아이들은 이런 좌식 밥상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지만, 금새 적응 하였디.


장인 어른께서는 곶감을 말리시고 있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아이들도 재미가 붙었는지 틈만 나면 하나씩 따서 먹고 했다.


요섭아, 그렇게 손으로 만지고 하면 안된다. 그나저나 제주에서도 포항에서도 아이들의 갈치 사랑이 계속되었다. 내륙에 살다보니,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을 구하기 힘드니 통 못먹였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다. 흰 밥에 갈치만 얹어줘도 꿀떡 꿀떡 삼키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처남이 한턱 내어 숯불 장어 구이를 먹으러 갔다.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장어가 엄청나게 통통하고 실했다. 소주가 절로 넘어갔다.

한국에 오니 소주가 달게 느껴진다. 역시 소주는 안주가 좋아야지 이 맛이 난다.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이 맛과 분위기 ..



얼 쑤! 가족들에게 둘러쌓이니 요섭이는 완전 재롱 둥이가 되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이제 말을 하기 시작해서 귀여움이 절정에 달했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 더 잘 하고, 오히려 첫째가 관심을 못받으니 조금 서운해 하는 듯 해서 따로 챙겨줘야 했다.

요섭이는 정말 눈치도 빠르고 자기가 관심을 얻는 법을 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이 시간동안 말이 엄청 늘어서, 이제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하게 되었다. 정말 아이들 말 배우는 것은 눈 깜짝이다.



지섭이는 한국에 온 목적이 이거였을 것이다. 매일같이 유튜브에서 유라와 놀자를 시청하는 녀석은, 한국에만 있는 장난감들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가면 가지고 싶은게 너무나 많았다. 나도 어렸을 때 그래서 솔직히 맘만 같으면 다 사주고 싶다.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고 특별히 딱 하나씩 골라 보라고 했다.

그러다 두개씩이 되었다. 장난감은 국산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품질도 좋다.

똑같은 파워레인저도 이상하게 플라스틱 부터 다르다.


눈이 빙글 빙글 돌아가고 그저 서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지섭이.

외가 친가에서 장난감 얻은게 꽤 되어서 아주 수확이 크시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주전자 로봇과 함께 ..


사실 지섭이가 피자가 먹고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문을 닫았다. 에잇. 헛걸음 그래도 주전자 로봇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다.

로보트 태권V에 나오지 아마 ..?


비둘기 추격전!


제법 포스가 나오는 요섭이.


나는 제주도 바다도 좋았지만, 포항 영일대의 바다가 왠지 모르게 더 편하고 좋았다. 

그렇게 자주 온 것도 아닌데, 처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포항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아무리 좋은 곳을 다녀도 아이들은 놀이터가 고팠나보다

며칠 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좋지 않다가 좀 좋아진것 같기도 해서

잠시 놀이터에서 놀았다


공기를 걱정해야한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나는 시장을 좋아 한다. 왠지 모르게 사람 냄새가 나고 복잡하고 그곳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한다.

아마도 어린시절에 성당 다녀오던 길에 늘 지나치던 춘천 중앙 시장에서부터 그 시장 사랑이 시작되었던것 같다.

한국에 가면 꼭 시장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죽도 시장에 가서 그 계획을 실현했다


아는 분의 소개를 받아서 대게와 멍게 그리고 회를 원없이 먹었다.

한 20만원 어치 되는것 같은데 정말 회로 배를 채웠다. 남은 대게는 싸와서 더 먹었다.


바다 생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요섭이 그리고 지섭이

특히 요섭이는 상어 가족 때문에 시작된 바다 생물 사랑이 아직도 진행중이다



한국에 오면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것 들 중 하나가 가족들과 함께 찜질방에 오는 것이 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함께 갈 기회가 생겼다. 왕만두도 사먹고 돈까스도 사먹고 ...



지섭이는 아빠를 꼭 닮아서 이런 기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내가 봐도 재밌어 보였으니 애들은 참기가 힘들 지...



아마도 유전자에 자는 자세까지 들어있나보다, 다같이 거하게 한잠 자고 일어나서 목욕을 했다.

아이들은 공중 목욕탕을 좋아했다. 지섭이는 때밀어줘도 아프단 소리 하나 안하고 시원하다고 해서 놀랐다.



포항에서의 시간도 점점 끝나간다. 우리도 아쉽고 장인어른 장모님도 많이 아쉬워 하셨다. 저녁에 영일대를 장인어른과 함께 나가 조개구이도 먹고, 바다를 거닐며 사진을 찍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찡했다.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포항에서의 시간도 제주에서 처럼 번개같이 지나갔다.

이제 정말 한국에서의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다시 서울을 향했다 ....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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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매년 새해 계획을 요때쯤이면 세우고,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가. 그 다음해가 되면 이시기에 평가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다. 2018 년의 평가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2019년 계획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 2018년 계획 및 목표에 대한 평가


* 일

- 논문

- 주저자 논문 2편 이상 쓰기 (실패 - 1편 밖에 못씀)

- Programmable shared-memory system for an array of processing-in-memory devices, S Lee, H Sim, Y Kim, SS Vazhkudai

- 부저자 논문 3편 이상 참여 (실패 - 2편 밖에 못씀)

- Aggregation and data analysis of corrosion studies in molten chloride and fluoride salts, SS Raiman, S Lee, Journal of Nuclear Materials

- Best effort broadcast under cascading failures in interdependent critical infrastructure networks, S Duan, S Lee, S Chinthavali, M Shankar, Pervasive and Mobile Computing 43, 114-130

- 올해는 논문이 부진하였다. 그 동안 했던 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이제 좀 바닥 난 상태이다. 올해는 논문을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SEED 제안서 내기 (성공)

- SEED 제안서를 내지는 못하였지만 LDRD 제안서를 냈고, 펀딩을 받아서 처음으로 PI를 경험해 보았다. 계획을 초과 달성 했다고 생각함.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1개 이상 릴리즈 (절반의 성공)

- clienBBS 릴리즈

- https://github.com/liza183/clienBBS

- 연구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어쨌든 했다. 기타 AHEAD, PubMine, AIExplainer 등을 개발 하였으나, 공개 릴리즈에 이르지는 못하였고, in-house SW로 남았다.

- 학회 참여 1회 이상 하기 (성공)

- Smokey Mountain Conference 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좀더 Academic 한 학회에 Publish 하고 발표/참석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영어 공부 시간 내서 하기 (실패) 

- Word Power 완독 (전혀 못읽었다.)


* 가족/육아

- 한국 방문 하기 (성공)

- 부인과 한달에 한 번 둘만의 시간 보내기 (실패) 

- 베이비 시터 구하기 (실패)

- 요섭이 프리스쿨 등록 (성공)

- 지섭이 프리스쿨 5일 보내기 (성공)


- 미국에 와서 사실상 처음으로 온 가족이 여행다운 한국 방문을 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수산나와 시간을 보내고 베이비 시터를 구하고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겠다는 것은 실패 하였지만 아들 두 넘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다니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아무래도 베이비 시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애들을 빨리 키워야지..


* 건강

- 헬스장 일주일에 2번 가기 (절반의 성공)

- 연말에 5마일 쉬지않고 뛸수 있기 (실패 - 안해봄, 아마 못할 듯)

- 대신 태권도장에 등록하여 일주일에 2번정도 다니고 있다는 점에서 장족의 발전

- 체중 170 파운드로 줄이기 현재 180+ (성공)

- 체중이 많이 줄었다. 170 언저리

- 타이레놀 줄이기 (성공)

- 예전에 비하면 엄청 줄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핵심일 듯.

- 아무리 늦어도 1시 반 이전에는 무조건 취침하기 (성공)

- 취침 시간을 11시 즈음으로 땡겼다. 기상시간도 6시 전후로 바꿈. 아주 잘 한것 같다.

- 혈압 120/80으로 유지 (실패)

- 보통 130/80을 유지한다. 그래도 150나오고 막 이럴때에 비하면 다행. 두통도 많이 없어졌다.

- 될 수 있으면 맥주대신 논알콜 맥주 먹기 (성공)

    - 이유 없는 셀프 음주는 하지 않는다 이제.     


* 신앙

- 미사 빠지지 않고 가서 딴생각 안하기 (실패)

- 여전히 아이들 데리고 미사 보는 것은 참 힘들다.

- Catholicism 그룹 소모임 참여 (성공)

- 정말 오랫만에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다. 가톨릭 관련 서적을 한권 완독했고 나눔을 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다.


* 금전

- Foundation 수리비 페이 오프 하기 (성공)

- 조금이라도 저금해 나가기 (3k 목표) (실패)

- 돈 모으기 왜이리 어려운지.. 이것은 계속 도전해야 할 일인 듯.


* 취미생활

- 유튜브 동영상 10편 이상 만들기 (실패)

- 게을러서 못하였다. 내년에는 다시 한번 목표치를 낮추어 도전해 보겠다.

- ps4 게임 클리어 2개 하기 (성공)

- 엄청난 초과 달성을 하였다. 18개의 PS4게임을 클리어 했다... 내년에는 오히려 자제를 할 계획을 세워야 할 판이다.


# 총평


2018년은 매우 훌륭하게 보낸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싶다. 특히 2018년에 보람차게 느끼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겨 나가기 시작 했다는 것과 신앙 생활을 조금씩 잘 해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내가 2018년에 계획을 세우며 2017년을 평가 했을 때 이렇게 말했었다. "일/육아/객관적 지표는 좋았지만 건강/멘탈/금전/신앙 이 안 좋았던 두 해였다." 그랬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잘 지낸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특별할 것 없는 한 해를 보내는 것이야 말로 감사한 일임을 해가 지날 수록 깨달아 가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보람찬 한해로 보내길 다짐한다.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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