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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요리는 아니지만


집에 사다놓은 인스턴트 냉면이 있어서 맛있게 끓여먹는 법 소개해 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냉면 한그릇 어떠신지요

저희 애는 시원해서 잘 먹더라고요.
 [참고로 이 영상은 풀무원과 아무짝에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게 그거라서 썼습니다.]

오늘의 쿠킹파파 핵심 노트 입니다.

* 인스턴트 냉면 맛있게 만들어 먹기

1. 의외로 토마토는 잘 어울리는 고명이다
2. 냉면 그릇은 나머지를 준비하는동안 냉동실에 넣어두면 좋다
3. 제품마다 메밀국수는 40초-수 분까지 끓이는 시간이 엄청 차이난다.
따라서 메뉴얼 엄수 필수! 라면처럼 대충 좀 더 끓이면 완전 녹아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ㅠㅠ
그리고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4. 제품 메밀국수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탱글한 면을 위해 면에 미끌거리는걸 찬물로 
잘 빨아준다 (약간 오바다 싶을정도로)
5. 시중 제품에는 겨자나 식초가 이미 가미가 된것도 있으니 맛을 보고 넣는것이 좋습니다.
6. 혼자보단 둘 둘보다는 셋 가족과 맛있게 먹는다~~~!!

* (보너스) 계란 쉽고 빠르게 삶기:
1.계란을 냄비에 넣는다
2.물을 반컵만 (120ml) 넣는다 - 많이넣으면 물이 잘 안끓어서 실패합니다
3.중불에서 8분 끓인다. (중요: 끓기시작하고 8분이 아닙니다, 뚜껑덮고나서 불키고 8분)
4.불을 끄고 8분 기다려서 열어서 물에 행군다
- 총 16분이면 엄청 잘까지는 완숙 계란 완성
- 계란을 적은 물을 빠른시간에 끓여 만든 수증기로 찐다고 생각하면 됩니당~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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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년의 계획


내는 매년 일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새해 초를 새해 계획을 세우느라 보낸다. 올해를 잘 보내기를 다짐하면서 세운 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키워드는, 신앙, 건강, 여행이다. 일은 하던 만큼만 하자! 내년 이때 쯤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질 때 후회 없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세워 보았다. 아자 아자! 화이팅.



- (주저자/공저자 관계없이) 논문 5편 쓰기 

- Deep-learning Specialization (Coursera) Certificate 따기

- github page 발전 시키기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1개 이상 Release 하기

- 제안서 1편 참여 하기

- 학회 참여 1회 이상 하기

- 영어 단어장 만들기

- 단어 300개 추가 하고 정리하기


가족/육아/여행

- 부인과 둘만의 시간 한달에 한번 보내기

- 가족 캠핑 하기

- 낚시 하러 가기

- 바닷가 가기

- 등산 가기

- 크루즈 여행 하기


건강

- 아침형 인간 적응 하기 (10시 취침/5시반 기상)

 - 태권도 승급 심사 빠지지 않고 다 하기  

- 매일 홍삼/비타민 챙겨 먹기

- 체중 170 유지하기

- 이유없이 탄산 음료/맥주 먹지 않기

- 혈압 120/80 유지

- 커피 줄이기


신앙

- 미사 한 주도 빠지지 않기

- 매일 아침 15분 성경 읽고 1년간 성경 통독하기

- 평일 미사 3번 참여 하기

- KKCC 공동체 활동 적극적으로 하기


금전

- eBay에 안쓰는 물건 팔아 $500 만들기

- 아주 적은 돈이라도 수입의 경로 하나 더 만들기

- 잔고 금액 $3000 늘리기


취미 생활

- 유튜브 동영상 5편 이상 만들기

- ps4 게임 5개 클리어 하기

- 레트로 게임 2개 클리어 하기

- 블로그 글 10개 이상 쓰기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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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포항으로 향했다.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우리의 포항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다시 시작되었다.

처남도 도착하고, 모두가 모였다. 그저 함께 하고 있는 것 자체로도 큰 사건이고 기쁜 일이 었다.


모임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케잌도 나눠 먹고


아이들은 이런 좌식 밥상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지만, 금새 적응 하였디.


장인 어른께서는 곶감을 말리시고 있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아이들도 재미가 붙었는지 틈만 나면 하나씩 따서 먹고 했다.


요섭아, 그렇게 손으로 만지고 하면 안된다. 그나저나 제주에서도 포항에서도 아이들의 갈치 사랑이 계속되었다. 내륙에 살다보니,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을 구하기 힘드니 통 못먹였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다. 흰 밥에 갈치만 얹어줘도 꿀떡 꿀떡 삼키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처남이 한턱 내어 숯불 장어 구이를 먹으러 갔다.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장어가 엄청나게 통통하고 실했다. 소주가 절로 넘어갔다.

한국에 오니 소주가 달게 느껴진다. 역시 소주는 안주가 좋아야지 이 맛이 난다.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이 맛과 분위기 ..



얼 쑤! 가족들에게 둘러쌓이니 요섭이는 완전 재롱 둥이가 되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이제 말을 하기 시작해서 귀여움이 절정에 달했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 더 잘 하고, 오히려 첫째가 관심을 못받으니 조금 서운해 하는 듯 해서 따로 챙겨줘야 했다.

요섭이는 정말 눈치도 빠르고 자기가 관심을 얻는 법을 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이 시간동안 말이 엄청 늘어서, 이제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하게 되었다. 정말 아이들 말 배우는 것은 눈 깜짝이다.



지섭이는 한국에 온 목적이 이거였을 것이다. 매일같이 유튜브에서 유라와 놀자를 시청하는 녀석은, 한국에만 있는 장난감들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가면 가지고 싶은게 너무나 많았다. 나도 어렸을 때 그래서 솔직히 맘만 같으면 다 사주고 싶다.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고 특별히 딱 하나씩 골라 보라고 했다.

그러다 두개씩이 되었다. 장난감은 국산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품질도 좋다.

똑같은 파워레인저도 이상하게 플라스틱 부터 다르다.


눈이 빙글 빙글 돌아가고 그저 서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지섭이.

외가 친가에서 장난감 얻은게 꽤 되어서 아주 수확이 크시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주전자 로봇과 함께 ..


사실 지섭이가 피자가 먹고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문을 닫았다. 에잇. 헛걸음 그래도 주전자 로봇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다.

로보트 태권V에 나오지 아마 ..?


비둘기 추격전!


제법 포스가 나오는 요섭이.


나는 제주도 바다도 좋았지만, 포항 영일대의 바다가 왠지 모르게 더 편하고 좋았다. 

그렇게 자주 온 것도 아닌데, 처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포항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아무리 좋은 곳을 다녀도 아이들은 놀이터가 고팠나보다

며칠 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좋지 않다가 좀 좋아진것 같기도 해서

잠시 놀이터에서 놀았다


공기를 걱정해야한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나는 시장을 좋아 한다. 왠지 모르게 사람 냄새가 나고 복잡하고 그곳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한다.

아마도 어린시절에 성당 다녀오던 길에 늘 지나치던 춘천 중앙 시장에서부터 그 시장 사랑이 시작되었던것 같다.

한국에 가면 꼭 시장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죽도 시장에 가서 그 계획을 실현했다


아는 분의 소개를 받아서 대게와 멍게 그리고 회를 원없이 먹었다.

한 20만원 어치 되는것 같은데 정말 회로 배를 채웠다. 남은 대게는 싸와서 더 먹었다.


바다 생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요섭이 그리고 지섭이

특히 요섭이는 상어 가족 때문에 시작된 바다 생물 사랑이 아직도 진행중이다



한국에 오면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것 들 중 하나가 가족들과 함께 찜질방에 오는 것이 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함께 갈 기회가 생겼다. 왕만두도 사먹고 돈까스도 사먹고 ...



지섭이는 아빠를 꼭 닮아서 이런 기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내가 봐도 재밌어 보였으니 애들은 참기가 힘들 지...



아마도 유전자에 자는 자세까지 들어있나보다, 다같이 거하게 한잠 자고 일어나서 목욕을 했다.

아이들은 공중 목욕탕을 좋아했다. 지섭이는 때밀어줘도 아프단 소리 하나 안하고 시원하다고 해서 놀랐다.



포항에서의 시간도 점점 끝나간다. 우리도 아쉽고 장인어른 장모님도 많이 아쉬워 하셨다. 저녁에 영일대를 장인어른과 함께 나가 조개구이도 먹고, 바다를 거닐며 사진을 찍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찡했다.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포항에서의 시간도 제주에서 처럼 번개같이 지나갔다.

이제 정말 한국에서의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다시 서울을 향했다 ....


(다음 글에서 계속)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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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매년 새해 계획을 요때쯤이면 세우고,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가. 그 다음해가 되면 이시기에 평가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다. 2018 년의 평가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2019년 계획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 2018년 계획 및 목표에 대한 평가


* 일

- 논문

- 주저자 논문 2편 이상 쓰기 (실패 - 1편 밖에 못씀)

- Programmable shared-memory system for an array of processing-in-memory devices, S Lee, H Sim, Y Kim, SS Vazhkudai

- 부저자 논문 3편 이상 참여 (실패 - 2편 밖에 못씀)

- Aggregation and data analysis of corrosion studies in molten chloride and fluoride salts, SS Raiman, S Lee, Journal of Nuclear Materials

- Best effort broadcast under cascading failures in interdependent critical infrastructure networks, S Duan, S Lee, S Chinthavali, M Shankar, Pervasive and Mobile Computing 43, 114-130

- 올해는 논문이 부진하였다. 그 동안 했던 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이제 좀 바닥 난 상태이다. 올해는 논문을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SEED 제안서 내기 (성공)

- SEED 제안서를 내지는 못하였지만 LDRD 제안서를 냈고, 펀딩을 받아서 처음으로 PI를 경험해 보았다. 계획을 초과 달성 했다고 생각함.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1개 이상 릴리즈 (절반의 성공)

- clienBBS 릴리즈

- https://github.com/liza183/clienBBS

- 연구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어쨌든 했다. 기타 AHEAD, PubMine, AIExplainer 등을 개발 하였으나, 공개 릴리즈에 이르지는 못하였고, in-house SW로 남았다.

- 학회 참여 1회 이상 하기 (성공)

- Smokey Mountain Conference 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좀더 Academic 한 학회에 Publish 하고 발표/참석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영어 공부 시간 내서 하기 (실패) 

- Word Power 완독 (전혀 못읽었다.)


* 가족/육아

- 한국 방문 하기 (성공)

- 부인과 한달에 한 번 둘만의 시간 보내기 (실패) 

- 베이비 시터 구하기 (실패)

- 요섭이 프리스쿨 등록 (성공)

- 지섭이 프리스쿨 5일 보내기 (성공)


- 미국에 와서 사실상 처음으로 온 가족이 여행다운 한국 방문을 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수산나와 시간을 보내고 베이비 시터를 구하고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겠다는 것은 실패 하였지만 아들 두 넘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다니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아무래도 베이비 시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애들을 빨리 키워야지..


* 건강

- 헬스장 일주일에 2번 가기 (절반의 성공)

- 연말에 5마일 쉬지않고 뛸수 있기 (실패 - 안해봄, 아마 못할 듯)

- 대신 태권도장에 등록하여 일주일에 2번정도 다니고 있다는 점에서 장족의 발전

- 체중 170 파운드로 줄이기 현재 180+ (성공)

- 체중이 많이 줄었다. 170 언저리

- 타이레놀 줄이기 (성공)

- 예전에 비하면 엄청 줄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핵심일 듯.

- 아무리 늦어도 1시 반 이전에는 무조건 취침하기 (성공)

- 취침 시간을 11시 즈음으로 땡겼다. 기상시간도 6시 전후로 바꿈. 아주 잘 한것 같다.

- 혈압 120/80으로 유지 (실패)

- 보통 130/80을 유지한다. 그래도 150나오고 막 이럴때에 비하면 다행. 두통도 많이 없어졌다.

- 될 수 있으면 맥주대신 논알콜 맥주 먹기 (성공)

    - 이유 없는 셀프 음주는 하지 않는다 이제.     


* 신앙

- 미사 빠지지 않고 가서 딴생각 안하기 (실패)

- 여전히 아이들 데리고 미사 보는 것은 참 힘들다.

- Catholicism 그룹 소모임 참여 (성공)

- 정말 오랫만에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다. 가톨릭 관련 서적을 한권 완독했고 나눔을 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다.


* 금전

- Foundation 수리비 페이 오프 하기 (성공)

- 조금이라도 저금해 나가기 (3k 목표) (실패)

- 돈 모으기 왜이리 어려운지.. 이것은 계속 도전해야 할 일인 듯.


* 취미생활

- 유튜브 동영상 10편 이상 만들기 (실패)

- 게을러서 못하였다. 내년에는 다시 한번 목표치를 낮추어 도전해 보겠다.

- ps4 게임 클리어 2개 하기 (성공)

- 엄청난 초과 달성을 하였다. 18개의 PS4게임을 클리어 했다... 내년에는 오히려 자제를 할 계획을 세워야 할 판이다.


# 총평


2018년은 매우 훌륭하게 보낸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싶다. 특히 2018년에 보람차게 느끼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겨 나가기 시작 했다는 것과 신앙 생활을 조금씩 잘 해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내가 2018년에 계획을 세우며 2017년을 평가 했을 때 이렇게 말했었다. "일/육아/객관적 지표는 좋았지만 건강/멘탈/금전/신앙 이 안 좋았던 두 해였다." 그랬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잘 지낸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특별할 것 없는 한 해를 보내는 것이야 말로 감사한 일임을 해가 지날 수록 깨달아 가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보람찬 한해로 보내길 다짐한다.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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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그러니깐 지섭이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는 여행도 좋지만, 딱히 돌아댕기는 것보다는

가족이 함께 보내는게 우선이라 거창한 여행 계획은 세우지 않았었다.


하지만 우리 처가는 자주 볼 기회가 없는 만큼 함께 하는 여행을 꼭 하고 싶어하셨다. 

그리하여 야심찬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김포공항을 가서 제주도로 가서 여행이 끝나면. 부산을 거쳐 포항에서 머물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또 미국으로 돌아와야 되니 - 꽤 긴 이동경로인 셈이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제주도를 갈 것이며 언제 제주도에 아이들과 외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갈 것이겠는가 생각해보면 맘이 많이 설레였다.


지섭이는 창밖을 내다보기를 좋아하고, 벌써 앞에 앉은 아이랑 수다를 떨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서 왔다며...

ㅎㅎ귀여운 수다쟁이 지섭이


공항에서 장모님 장인어른을 드디어 만났다. 첨 만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하게 죄송스럽고 반가운 마음에

눈물이 울컥 했다. 특히 장인어른은 요섭이를 첨 만나는 것이었다. 미국 가서 잘 살고 있는 것도 좋지만,

손주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빼앗은 것만 같아 늘 죄송스럽다. 물론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마찬가지고..


렌트카는 미니밴을 빌리고 카시트도 해줬다. 카시트 없이는 뭔가 불안하고 차도 커야지 생각이 드는 거 보면
미국 사람 다 됐네~


차에서 이동할때는 유쾌한 우리 장모님 이남수 선생님의 레크레이션~

가족 응원하고 소개하기 코너가 기억에 남는다~~~


방어회

우럭


일단 도착했으니 회부터 한점 먹어야지!

시작부터 좋았는데, 운전을 하려다 보니 소주를 못마시는게 살짝 아쉽네.

아이들은 벌써 피곤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스타트였다.


그렇게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까불까불 바위위에 올라간 지섭


모래놀이가 익숙한 아이들은 백사장 모래가 다르다고 신기해하고,

차에 흩뿌려질 모래 걱정하는 아빠는 신경안쓰고 바로 헤집어놓기 시작이다.

역시 낙스빌 촌넘들


단체 사진

포즈에 강한 우리 장모님~


이런 사진도 장모님의 연출이다 ㅋㅋ


아들넘들이 할아버지 술 따르는 모습에 뿌듯한 저녁 시간


어디선가 해녀분들을 만나서 알면서도 낚이는 바가지 멍게를 먹었다.

돈이 정말 아까운데, 뭔가 보면 먹고싶다.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당했던거같다.


바가지의 대명사 해녀 모듬 (3만원) 쥐꼬리만큼 주고 3만원이라니

거의 기부하는 셈치고 먹는게 아니겠나 싶다.

그래도 재미로 .. 기분 나쁘지 않게 넘어갔다

많이 컸어


확실히 어렸을때 봤던 거랑 같은 풍경일테도 느낌이 다르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왔었는데,

그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 


푸르른 바다


그리고 이쁜 아들


좀 돌아댕기다보면 금새 지쳐서 넉아웃 되는 아이들을 안고 밥을 먹어야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기가 맥힌데, 잠만 퍼자고 있는 애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일어나서 먹어라 이것들아~~!!


확실히 아이들은 체험하는게 좋은 관광인 것 같다. 선물도 사서 부칠 겸, 감귤 농장에 갔다.


제법 자세가 나오는 좐리.


먹기만 해도 행복한 영원한 우리집의 귀염둥이 막내 요섭이


제주도에 가서 좋았던 것들 중 하나는 제주에서 가이드를 하며 새로운 터전을 잡고 있는 기택이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굳이 제주에 와야했으면 못만났을텐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함께 흑돼지를 먹으며 좋은 소식도 들었다. 결혼 소식은 언제나 들어도 좋고, 아는 두 사람의 결혼이니 기쁨이 두배였다. 행복하게 살아라~


흑돼지 냠냠


나 녹차라떼 먹을줄 아는 아이입니다


춘심이네 갈치 정식


미로 공원에서 지섭이 대장님 따라다니며 길찾는데 성공!


만세~


개죽이라고 옛날 유명했던 강아지같이 나왔다 ㅎㅎ


이상하게 낚시하는 컨셉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요섭이 나중에 꼭 진짜 낚시 가보자 우리~


영화배우 뺨치네



제주도에서의 시간은 정말 눈깜짝 할 새에 지나갔다.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젤 좋았던건 방에서 놀때다.

장모님이 온갖 김치며 양념을 싸오셨고, 저녁에는 시장에 가서 돼지고기랑 쌈을 사다가, 

장인어른이 삶아주신 보쌈을

막걸리랑 소주랑 먹었다.

운전 걱정 안해도 되서 술도 한잔할 수 있고 ...

기분이 좋아서 술이 취하지도 않는다..

이제는 나도 처가에 끼어있어도 마음이 편하고 가족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다.


이제는 포항으로 고고싱!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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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친구들이야 너무 많았지만, 3주라는 짧은 시간에 처가도 내려가야되고 제주도 여행도 계획되어있어서 어찌 할 바 모르고 있을때 민보와 연진이 부부에게 연락이 왔다. 한국에 가기 한달도 더 전이다. 구의동 성가대 활동을 하던 멤버들을 모아서 MT를 가자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과 진짜 예전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았다.


구의동 성당에서 내가 활동 한 것이 대략 2010년 언저리 인것 같은데, 이 당시 활동하던 멤버들이 무려 9쌍(!!) 이나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왠만한 결혼 소개 업체보다 훨씬더 낫달까.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안에서 다 짝꿍을 찾았나 싶다. ㅎㅎ 그리고 우리 부부도 그 쌍들 중에 하나다. 이번 모임에는 무려 6쌍이 아이들까지 다 데리고 모이는 것이었다. 보너스로 고운이까지 참여해서 어마어마한 인원이 모이게 되었다. 숙소도 우리가 예전에 청년 캠프를 했던 수련원으로 택했고, 예약을 비롯한 준비를 모두 친구들이 맡아줬다. 이런저런 것들로 정신이 산란했던 우리는 너무나 고마웠다.


만나자 마자 지섭이와 규민이의 인사

민보가 연진이랑 결혼할 줄 누가 알았겠어 ㅎㅎㅎ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정말 찰떡궁합에 떡두꺼비를 하나 낳았네 ...


고운이도 함께 해서 좋았다

아마도 육아의 어려움을 잔뜩 체험하러 온듯

ㅎㅎ


차를 두 대로 나눠 타야되서 형아가 먼저 가버리자, 자기는 안데리고 가는줄 알고 아주 심술이 단단히 났다.

ㅎㅎ


도착한 우리의 숙소, 너무나 아름답다. 조금 우리집 같기도 하고..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했다. 흑흑.

어떻게 된거야 우리나라 공기 대체...


아이들은 친해지는 것 금방이다. 처음만난 유찬이하고 금방 삼총사가 되서 뛰어다니고 던지고 신이 났다.


얼굴만 봐도 행복한 걸 알겠네. 우리끼리 만나서 노는 것도 노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친구들을 만나서 따듯한 온돌 바닥에서 구르면서 노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듯해졌다.


친형제라 해도 좋을 케미


잠시 후에 어린이들의 홍일점 소윤이 등장. 어쩌다 보니 아들 밭에서 꽃 역할을 제대로 했네.

역시 애교는 딸이야~~ 근식이형 애지 중지하는 모습 놀리는 게 이 모임의 최대 재미 포인트 였다 ㅎㅎ


고운이는 아이들에게 둘려쌓여서 "이쁜데 힘드네요 ㅎㅎㅎㅎㅎㅎ;;"를 체험하느라고 바빳고,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지치지도 않는다.


헐 아직 한 쌍 안왔는데도 이만큼이나 모였네


간소하게 만나자고 음식은 죄다 주문해서 먹었다.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돈만 있으면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ㅠㅠ

회에 족발에 치킨에 .. 꿈의 식탁이다.


다 모인 우리들

먹자!


상 비는 거 순식간이다 ㅎㅎ

맥주에 소주에 역시 안주는 헛소리가 최고다~~~ ㅎㅎ 

근식이 형 옆에만 앉으면 헛소리가 절로 나옴~~~!!


이쁜 녀석들


 

이모들이 옷입히고 모델 놀이 시켜주니 장난꾸러기로 변신한다

항상 요섭이는 웃긴 포즈를 잘한다


벌써 떠날 시간이 되어버렸네 흑흑


이럴 때 보면 다 큰 넘 같은 둘째


준비들 많이 해온 엄마들 ..

지섭이는 이때 자느라 못나가서 나중에 자기 비누방울 못했다고 한탄을 꽤나 했다.


ㅠㅠ 돌아가야 할 시간

우리가 만난 구의동 성당으로 가서 헤어지기전 함께 미사를 드렸다.


아이들에게 성가대 노래 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설명해 줬다. 

이곳에서 엄마와 아빠가 만났고 결혼해서,

너희들이 세상에 왔다고. 눈을 초롱 초롱하며 듣는다.

기분이 묘하대~



이번 모임은 짧았다. 지난 4년을 따라잡기에는 정말 짧았다. 하지만 마음이 따듯해졌다.

굳이 시시콜콜 뭐했냐고 뭐하냐고 안물어도 마음이 통하고 만나니 편안하고 잘 지내주고 있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했다.

헤어질 때 눈물이 찔끔 났다.

아오..


우리 다음에 만나면 아이들이 커있겠지 하고 모두들 따듯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고마운 사람들 ...


(4)편에서 계속 ...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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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한국 방문 때에는 출장이었던 데다가, 새벽만되면 돌아다니는 시차적응 할 생각없는 아들 넘 때문에, 

거의 즐기지를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욱더 힘들더라도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 걸 하자고 다짐 했었다.

이런 저런 해야할 일들이 많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미용실에 가는 일..

도시의 가위질이 필요했다 ㅎㅎ 우리는 서울 사람들로 다시 태어났다.


밀린 머리를 자르고 있는 요섭이


머리자르면서 미용사 누나와 조잘조잘 떠드는 지섭이.

미국에는 한국 성당도 있고 미국 성당도 있고..

자기는 미국 친구도 있고 한국 친구도 있다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지하철역에 내려가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이다.

에스컬레이터만 봐도 타고 싶다고 하는 녀석들 ...

지하철 탔는데, 놀이기구를 탄 것 마냥 들뜬다.

 


뽀로로 랜드에서 블록을 쌓고,




엄마, 아빠도 나름의 여유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가 보기에는 엄마 아빠들이 편하게 커피 먹으면서 수다 떨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 다르긴 했지만,

사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해 보였는데 (뽀로로 있는 것 빼고) 수산나 말로는 한국이 훨씬 좋다고..

엄마 말이 맞겠지?



뽀로로 랜드에서는 공연을 했다.

눈앞에서 뽀로로를 본 요섭 지섭은 눈이 휘둥그레..

사실 뽀로로 보는 나이가 지났긴 했지만, 그래도 지들 편한 한국말로 노래하고 이야기를 하니 

더욱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식당에 갈 엄두가 안나서 집에 돌아와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확실히 애들도 맛을 안다. 지섭이 요섭이 둘다 돈까스 한판을 거의 다 헤치웠다.



나는 돈까스 보다는 탕수육 짬뽕이 땡겨서 다른 곳에서 따로 시켰다.


그런데 사실 탕수육은 내가 튀기는게 더 맛있다.

짬뽕도 맛있긴 했지만, 역시 기대가 컸던 탓일까 그냥 그랬다. 그래도 전화만 하면 가져다 주는게 어딘지..

집이었으면 아직도 야채 썰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도 먹고펐던 탕수육


그리고 짬뽕. 그런데 언제부터 이렇게 일회용 그릇을 쓰는지... 

용기가 별로라서 음식맛이 별로였던 것 같다.




아빠가 해준 짜장면 좋아하는 지섭이 녀석도 배달 짜장면 맛을 보고,..


사보텐 돈까스... 참 맛있게 튀겼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아이들을 좀 봐주시고, 우리는 

밤이 되어 피곤했지만, 건대 주변 바람을 쐬러 나갔다. 


그리고 간 곳은 죠스 떡볶이.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다고 하던 와이프가 떡볶이 먹을래 하니깐 걸음을 멈췄다.



사실 피곤해서 뭐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었지만,

먹어보니 맛있고, 싸게 느껴졌다. 우리가 집에서 해먹던 것보다 훨씬 더 맵고 단 느낌이었는데,

5000원에 어묵이랑 떡볶이까지 이렇게 나오다니.. 분명 예전 가격 생각하면 비싼데,

우리 동네 물가를 생각해보니 싸게 느껴지는 묘한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은 영사관이랑 연금공단에 볼일이 있어서 아이들을 맡기고 잠시 나갔다 왔다.

미국에서는 아이를 맡길 곳이 애매하니 24시간 껌딱지인데, 

오랫만에 둘이 나가니 기분이 참 묘했다.

ㅎㅎ


할머니와 놀다가 잠든 아이들


웃기는 게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이름이 내 이름이랑 똑같다.

기사님한테 "저도 이상근입니다"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매우 민망했다...

에잇 유머 감각이라고는 없는 사람.



식당은, 무슨 낙곱새인지 뭔지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세상에 아무데서나 뭔지도 모르는거 먹어도 맛있네..

밥을 추가로 먹고 또 먹었다.



껌딱지 떼고 새삼 밝아진 우리 둘


짬날 때는 친구들을 만났다. 

진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많았는데, 

다 만날 수도 없고 자연스레 연락이 닿은 몇명만 만났다.


고등학교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알고지낸게 20년이 되었다..


건대의 양꼬치와 중국요리 는 여전히 맛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민보랑 재원이랑 같은 곳에 또 갔다.

나도 참..

이틀 연속 양꼬치에 칭따오라니 ㅎㅎ


컨디션이 좋지않아 술을 많이 못마신게 참 아쉬웠다.


친구들은 그대로인데 나이만 먹었다. 아 내가 이런걸 포기하고 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울적했다.

그래도 4년만에 만나도 엊그제 본 것처럼 만나서 수다 떨 수 있는 그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마누라도 짬이 날때 친구들을 만났다.

다들 그대로네 ~


며칠 후에는 드디어 할아버지가 휴가를 낼 수 있게 되어 온가족이 롯데월드에 갔다.

지섭이가 힘들어서 배탈이 좀 났는데, 그래도 열심히 쫓아다니는 것 보니 좋기는 좋았나보다.


요섭이는 종종 할아버지를 닮았단 소리를 듣고는 하는데, 내가 봐도 조금 그런 것 같다.


요섭이와 할아버지


까불까불 형제들


거북이 요섭


퍼레이드 보겠다고 목마를 태웠는데, 이넘 이제 제법 무겁다. 

한국에 오니 이상하게 내 흰머리가 유독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못본 깜찍한 솜사탕에 눈 돌아가는 아이들


할머니랑 엄마랑 함께 타는 회전목마


할아버지랑 요섭이 ㅎㅎ


일주일 가까운 시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 

다행히 시차도 나름 적응해가고, 아픈 사람 없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주말에는 성당 성가대 친구들이랑 가족동반으로 엠티를 가기로 계획이 되어있어서, 매우매우 설레였다.


(3)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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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미국에 올 때 까지만 해도,

그렇게 될수도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내가 한국을 영영 떠나 다른 곳에 터전을 잡고 살 것이라는 확신같은 것은 없었다.


그런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미국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고,

아이가 둘 낳고 키우며 살다보니 한국에 갈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거의 4년만에 온 가족이 한국으로 무려 3주간 휴가를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 번 방문에는 지섭이는 함께 했지만, 요섭이는 태어나기도 전이었으니.

이번 여행이 우리 가족에겐 최대 인원, 최대 거리, 최장 시간으로 함께하는 여행이 었다.


벌써 미국에 돌아온지가 2주가 되어가는데 더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기 전에

2018년 11월의 3주 간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글과 사진으로 조금이나마 남겨보고자 이 글을 시작한다.




출발 전부터 차를 어떻게 하느냐, 카시트는 어떻게 하느냐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아틀란타에 사는 아이들 고모 (내 동생) 내외 덕분에 차도 편하게 맡기고 

불러준 한인 택시까지 얻어타고 아틀란타 공항에 오게 되었다. 

기사님이 친절하게도 여행 기간 동안 카시트를 맡아주셨다가, 

돌아오는 날 다시 가지고 와주시기로 되어 고민거리가 해결되었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무려 14시간짜리 직항 비행기였다.

이 노선이 미국 출발 한국 도착 직항 노선 중 가장 긴 노선이라고 했다.

과연 아이들이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그저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쥬스를 입에 하나씩 꼽아줘야 애들의 멘탈이 유지가 된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아이들은 지겨워져버렸다.

ㅠㅠ바닥에서 구르고 있는 요섭이... 하지만 여정이 길기에 나와 수산나도 멘탈을 부여잡고 기운을 냈다.



아뿔싸! 


이번에 비행기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라고 준비한 헤드폰을 한개밖에 가져오지 않아서 잠시 당황했지만,

대한항공에서 아이들 전용 헤드폰과 뽀로로 색칠공부를 나눠줘서 다행이었다.

지섭이는 그 동안 시간정해 놓고 보던 만화를 실컷 봐서 그런지 마냥 좋아했고, 

요섭이도 비행 내내 잘 놀며 갔다.


오히려 어른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 

14시간은 너무 길었다. 게임, 영화, 음악, 할 것 다 했는데 아직 7시간이 남아있을 때의 충격..


나와 수산나는 거의 잠을 못자고 한국에 도착했다.


공항에 마중나오신 엄마를 만났다.

반가움에 앞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여기가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서울의 막히는 길을 보니 그제서야 한국에 왔구나 싶었다.

택시 안에서 나는 기절해 버렸다.


집에 도착, 그리고 엄마가 해주신 고기국에 쌀밥을 먹었다.

먹으니깐 살 것 같았다. 흑흑.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사놓았다고 스카이프에서 몇번이고 보여줘서 안달이 났던 로봇부터 뜯느라 정신이 없었다.

새 장난감이 조금은 아이들의 피로를 달래 줬을까.



시차 적응이고 뭐고 밤에 완전히 뻗어버렸다.

물론 새벽에 깨 버렸지만 .. 


37층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우리가 살고 있는 테네시의 나무와 풀이 가득한 집과는 너무나 달랐다.

이런 아파트를 별로 본적 없는 지섭이와 요섭이는 밖에 성들이 있다고 하며 신기해 했다.


와 도시다!

서울 생활이 익숙했던 나도 이런 느낌이었다.


시골쥐가 되어버린 우리들은 서울쥐 집에서 머물게 된게 신이 났다.

과연 어떤 것들을 보고 듣게 될까? 


아니 그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까?

일단은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첫째날 아침을 맞이 했다 ..


(2)편에서 계속 ...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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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에서 오븐/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굽는 법에 대해 공유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븐이 없다" 라는 댓글이 많았어서


이번에는 몇가지 다른 주안점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최대한 누구나 있을거같은거로 구워보았습니다


영상에 내용 및 안내온 추가 내용 정리를 해보면



  • 일단 스테이크가 너무 두꺼우면 안되지만 1.5-2센치 두깨정도면 후라이팬만 가지고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 고기에 기름을 발라주고 구워야 때깔이 좋게 겉면이 익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안됩니다 식용유 괜찮습니다

  • 한번만 뒤집는다고 태울바에는 자주 뒤집어주는게 낫습니다

  • 태울바에는 자주 확인해주는게 낫습니다

  • 한번 뒤집어라 건들지마라 다 맞는얘긴데 그러다 태우면 꽝입니다

  • 소금 후추만 넣는게 초보에겐 쉽습니다 이것저것 넣으면 겉에만 잘 타버립니다 (특히 마늘)

  • 서양 사람들 요리 영상 따라하면서 소금 그대로 뿌리면 우리입맛에 짭니다

  • 특히 걔네들 두꺼운 고기에 뿌리는 양을 우리네 얇은 고기에 뿌리면 소금절임이 되니 주의하세요 (경험담)

  • 고기는 결과 반대로 썹니다


ㅎㅎ스테이크는 예술의 영역이라 같은 말의 반복일 뿐이고

진정한 팁은 싼 고기로 많이 구워보시라는 것입니다

한 30장쯤 구워보면 감이 오는거같습니다

그런데 가끔 여전히 실패합니다 ㅠㅠ


영상을 처음으로 영어로 만들어 보았는데

자막넣느라 힘들었습니다

유튜브 광고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잘려서 안나오는 채널이니

부담없이 보시고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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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영어에 깨달음을 얻은 과정을 공유 하려고 해요

유튜브 채널에 자세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저런 강좌/팁등을 유튜브에 공유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시고 구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일단은 들려야 됩니다. 이해를 하는걸 떠나서 첨듣는 단어를 들어도 대충 스펠링이 그려져야되요.

그래야 다시 되묻든 뭘 하든 하죠 - 소리가 다 뭉개져서 블라브라랄ㄹ 이렇게 들리면 곤란합니다

 1단계는 아는건 다 들려야되고

 2단계는 모르는것도 스펠링이 들려야죠

 3단계는 갑자기 누가 말을 걸거나 제3자들끼리 이야기하는게 들리는겁니다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를쓰지말고

스펠링을 유추하려고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영어는 발음보단 순발력 혹은 속도전입니다

평소 내가 하는 말들을 쉬운말이라도 괜찮으니 최대한 다양하게 빨리빨리 영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 발음이 별로면 상대방이 못알아듣죠

근데 의외로 영어는 원래부터 사람마다 발음이 다 달르고 해서 듣는 사람 책임입니다;;

듣는 사람이 아 코리안 엑센트를 내가 못알아듣네 ㅠㅠ 이렇게 되지요

우리도 인도사람들한테 그러듯이 원어민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더 중요한건 짧은 시간에 말을 많이해야됩니다

한얘기를 여러 방법으로 이야기 할수 있어야되죠


발음이 아무리 구려도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말을 하면 알아듣습니다..

그러려면 한가지 이야기를 여러방법으로 짧게 말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겠지요


3. 어쩌면 제일 중요한 겁니다. 영어를 왜 배우는지를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중에서 영어로 되어있는 것을 찾아서 즐기는 것입니다


IT블로그, 미드, 영화, 유튜브 뭐라도 좋습니다


배경지식이 있으니 이해도 더 쉽고 같은 종류의 영상을 보다보면 또 더 쉬워지지요

 

4. 마지막으로 문법을 통해 맞나 틀리나를 정리하고 패턴을 숙지합니다 

문법이란건 결국 맞게 말하는 방법이고..

말하는 공식이라는건데

문법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말하는 패턴을 익히거나 내가 말하는게 맞나 싶을때는

문법에 대한 지식이 도움이 되더군요..

중요한건 문법은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용도라는 거지요

말을 하기 위해서 문법을 배우지말고 

말을 하고 있을때 정리/확인을 위해 문법책을 보길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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